직장인 스토리 21

일방적 의사표시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사의 일방적 의사표시에 따라 업무를 할 경우가 많다. ​ 휴무인 날에도 회사에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하게 되면 ​ 쉬고 싶지만 회사에 부름에 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직장인의 숙명이라고 할 것이다. ​ 어제 오후 담당 임원의 이름이 전화기 화면에 뜨는 순간 나도 모르게 긴장하였다. ​ 혹시 회사에 나오라는 말을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 직장을 나가야만 생계를 이어갈 수 있지고 하지만 쉬는 날은 꼬박꼬박 챙기고 싶은 ​ 이런 감정이야말로 직장인이 가지는 피할 수 없는 딜레마가 아닐까.... 다행히 출근하는 불상사?는 피했지만 이런 가슴 졸이는 생활을 하루빨리 탈피하기 위해서는 ​ 계획했던 일들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밀고 가고자 하는 '의..

직장인 스토리 2022.07.05

야근의 합리화?

야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야근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 기한이 있는 업무를 정규 근무시간에 다 하지 못하여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경우 ​ 또는 갑작스럽게 해야 할 일을 상사로부터 할당받는 경우 등 ​ 야근을 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첫 번째, 경우는 그나마 야근의 정당성?에 대하여 어느 정도 납득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업무를 정규시간 안에 해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능력이나 업무습관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야근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게 되는 경우는 두 번째 경우일 것이다. 왜 퇴근시간이 다 되어서 일을 시킬까? 굳이 오늘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왜 나에게 이 업무를 시킬까? ​ 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서 야근을 하기 시작하면 효율적인 업무를 하기 쉽지 ..

직장인 스토리 2022.07.02

이미지메이킹...

오늘로써 22년도의 절반이 지나갔다.... 우리 회사는 6개월마다 평가를 하고 있다. 즉, 1년에 2번... ​ 일반 직원들뿐만 아니라 임원들도 평가를 받는다. ​ 본인의 성과를 입력하고 입력한 성과에 대하여 상급자에게 평가를 받는다. ​ 하지만, 임원들은 본인의 성과에 대하여 본인들이 직접 입력을 하지 않는다. 왜 그러는 것일까?? 나도 그 자리에 오른다면 그런 행동을 똑같이 할까?? ​ 지금으로서는 단연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임원의 자리에 오른다면 ​ 동일한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중요한 것은 나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어떤 이미지를 심어줄지 ​ 그 이미지가 긍정적인 것인지 아니면 부정적인 것..

직장인 스토리 2022.07.01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얼마 전 같은 부서 신입사원이 퇴사한다는 얘기를 하였다. ​ 입사한지 6개월 차인 신입사원은 다른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퇴사를 결심한다고 하였다. ​ 같은 부서이긴 하였으나 평소에 업무적으로 크게 연관은 없어서 많은 얘기를 해보지는 않았다. ​ 아직 30대가 되지 않은 젊은 나이기에 새롭게 도전한다는 것은 충분히 응원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 지금보다 더 나은 복지와 더 많은 연봉을 위해 이직하는 것은 누가 말릴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 이직을 경험해 본 나로서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이직을 해서 과연 만족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복지, 연봉을 쫓아 이직을 하여도 결국엔 더 나은 복지와 더 나은 연봉을 위해 이직할 것이기 때문이다. ​ 만약 내가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직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직장인 스토리 2022.06.30

수동적 습관화

며칠 전 사외교육이 있어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 직무관련 교육이라 조금은 까다로울 수도 있지만 잠시나마 회사를 벗어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강사님의 소개가 이어진 후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 강의가 시작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강사님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 불특정 다수를 향한 질문이었고 그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 이에 강사님은 스스로 답하고 다음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 또 얼마 지나 강사님의 질문이 이어졌으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 수업 마지막에 강사님은 마지막으로 질문사항이 있는지 질의하셨지만, ​ 질문이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답을 몰라서 대답하지 않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 사실 저 역시 강사님의 질문..

직장인 스토리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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