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크 스토리

나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만들기...

Duvera 2022. 6. 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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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후배들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결혼하여 자식이 있는 후배들도 있었고,

저처럼 미혼인 후배들도 있었습니다.

모두다 처해 있는 상황은 각각 달랐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다면 바로

재태크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재의 상황을 벗어나

안정적인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급여를 많이주고

업무가 편한 직장으로 이직할 수 있을지가

주된 주제가 되었습니다.

후배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다가 유투브를 해보면 어떨까? 라는

한 후배의 얘기에 다른 후배들은 모두 다

유튜브를 하는 사람이 한두명도 아니고,

특별히 재미있는 자극적인 컨텐츠가 아닌 이상

절대 잘 될 수 없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또한, 직장인이라면 퇴근한 후 누적된

피로, 육아 등으로 인하여 작심 삼일로 그칠 것이라고

확언하였습니다.

얘기를 듣고 있던 저에게 한 후배가

저의 의견이 궁금하다고 얘기하였고 이에

저는 이렇게 조언하였습니다.

"잘 되던 안되던 지금이라도 해봐"라고...

부정적으로 얘기할 줄 알았던 제가 의외의 대답을 한 것일까요?

다들 '형님까지 왜그러냐고' 하며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이에 제가 그 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재테크에 대한 관점 및 투자에 대한 철학,

부의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한 경제적 자유 달성

등 에 대해 얘기를 하였으나

너무 비현실적이고 그런 생각은 누구나 하고 있고,

자신들은 할줄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다

라는 대답만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얘기를 듣게 되어 처음에는

후배들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아직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친구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이 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한편으로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친구들 보다는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라는 생각에

묘한 안도감이 드는 순간

나의 얘기를 한귀로 듣고 흘리던 후배들을 보면서

저의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던 후배가 안타깝다는 생각보다

저의 얘기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만약 성공적인 재태크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직장생활을 청산한

그런 선배, 형이였다면 어땠을까요...??

오히려 그런 선배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했다면

후배들이 저의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았을까요?

아직은 제가 그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할 위치에 있지 않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짧은 술자리였지만,

저로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된 모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누군가에게 재태크에 대하여

조언을 할 정도로 결과를 내고 있으신가요?

이미 누군가가 먼저 찾아와 조언을 구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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